미국인들의 성인 비만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최근 통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조지아 주민들의 성인 비만 확산율은 전국 50개주 가운데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올들어 실시한 조사 결과 미전역 50개주의 성인 20%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성인 비만 확산율이 35%이상 넘는다고 보고된 지역만 7개 주.
CDC는 미전역에 걸쳐 성인 비만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지아주의 성인 비만 확산율은 30-35% 사이로 테네시와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포함한 23개 주가 비슷한 확산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앨라배마는 비만 확산율이 35%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만 확산율을 보이는 주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플로리다는 비만 확산율이 25-30% 사이로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또 비만 확산율은 남쪽과 중서부 지역으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북동쪽과 서쪽 지역으로 갈수록 낮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콜로라도와 하와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만 확산율이 20-25%미만인 주로 확인됐습니다.
CDC에 따르면 성인 비만은 인종과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소지하지 못한 성인들의 경우 비만 확산율은 35.6% 를 넘어서면서 가장 높았고, 대학 졸업장을 지닌 성인들의 비만 확산율은 22.7%로 가장 낮았습니다.
인종면에서는 흑인들이
39%로 비만 확산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히스패닉이 32.4%를 나타냈습니다.
백인의 경우 비만 확산율은 29.3%로 낮은 수치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통계는 CDC와 주보건당국의 전화 설문 결과 집계됐으며 CDC측의 성인 비만관련 자체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됐습니다.
CDC는 “비만을 가진 성인들은 심장병과 뇌졸증, 2형 당뇨병을 포함해 일부 암종류와 정신질환등을 앓게 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아비만을 앓고 있는 아동이 성인 비만에 걸리기 쉽상”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전역에서 성인비만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의료비용은 연간 1,4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성인 비만은 일 생산성과 군사 준비태세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