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세수입, 2개월 연속 감소세
조지아의 세수입이 올해 초 반등한 이후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0월의 순 세금 징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970만 달러, 즉 3.4% 줄어들었습니다. 회계연도가 시작된 7월 이후 전체 순세수입 역시 6,110만 달러, 약 0.6% 감소했습니다.
조지아 세무부는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소득세 신고 지연과 조지아 개인 및 기업에 대한 납부 기한 연장 등이 이번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세는 조지아의 가장 큰 세수원으로, 이를 비롯한 다른 세수 변화는 예산 편성과 맞물려 주 예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총회 예산 위원회는 수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예상 세수입을 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주지사 예산팀은 주 기관들에게 내년도 예산에서 지출을 증가시키지 말 것을 지시했으며, 다만 K-12 교육, 대학 및 공공 의료 프로그램과 같은 등록 기반 프로그램은 예외로 둔 상태입니다. 켐프 주지사는 내년 1월에 최종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최근 수년간 약 110억 달러의 현금 흑자와 55억 달러의 비상 기금을 축적한 상태입니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조지아 주민에게 세금 환급을 제공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안을 제안했으며, 총회의 승인을 받는다면 주민들은 내년에 세금 신고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