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수사국(GBI)이 인신매매 근절 일환으로 전단지 배포라는 새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전단지는 영어와 스페니쉬로 제작됐으며 인신매매로 의심되는 피해자를 발견했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연락처등이 게제돼 있습니다.
현행법은 이같은 전단지를 공공 화장실을 포함해 술집, 호텔 , 공항, 기차역, 응급센터와 정부기관 건물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대판 노예라 불리는 인신매매는 사람을 가축처럼 다른 사람의 소유로두고 사고 파는 행위로 가장 비인도적인 범죄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에 따르면 이같은 인신매매가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전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보고된 인신매매 건수는 276건, 핫라인에 걸려온 인신매매 신고 및 피해 관련 전화만 750여통이었습니다.
크리스 카 조지아 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이같은 인신매매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매매 희생자들의 평균 연령이 12세에서 14세의 소녀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도 올해초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을 ‘인신매매 인식의 달’로 선포한바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텀스 시장은 “인신매매 및 성매매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해당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습니다.
GBI와 경찰당국은 인신매매 사건 해결과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과 정보를 공유하는등 현재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