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어린이 익사 급증…수영 교육과 예방이 해답이다
최근 조지아주는 아동 익사 사고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1세에서 4세 사이의 아동에게 익사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힙니다. 익사는 30초 이내에 조용히 발생할 수 있으며, 어른이 근처에 있어도 쉽게 일어나는 비극입니다. 이런 이유로 8월은 ‘익사 영향 인식의 달’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름이 끝나도 물놀이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YMCA는 애틀랜타 워터 세이프티 연합과 함께 주지사 관저에서 수영 강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어린이 안전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시도로, 지역 사회 지도자와 강사,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워터 세이프티 연합은 2022년 결성되어 아동 익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로 활동 중입니다. 이 단체는 배경이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수영 교육과 안전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YMCA는 100년 넘게 수영 교육을 통해 아동 안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애틀랜타 최초의 실내 수영장을 운영한 이래, ‘Safety Around Water’ 프로그램을 통해 수영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생존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무료 또는 저비용 수영 강습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물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익사 예방을 위해서 응급 상황에 대비해 CPR을 배워두어야 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수영을 배우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물속이나 물 근처에 있을 때는 항상 집중해서 지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