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가 미국내 인구이동의 종착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연방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당시 조지아로 유입된 인구는 6만 9106명으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인구가 타주에서부터 이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로 이동한 인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주는 플로리다였으며 그 뒤를 이어 뉴욕, 테네시, 텍사스, 캘리포니아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유입이 많이 이뤄진 주로는 1위 플로리다로 2016년 당시 18만 8197명이 이동했으며 2위 텍사스는 9만 5345명, 3위 아리조나 8만 2176명, 그리고 4위인 노스캐롤라이나는 8만 7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로리다의 경우 2016년 유입된 인구 중 6만 472명이 뉴욕에서 왔으며 전체 이주민들의 3분의 1 가량이 템파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유출된 주로는 1위 뉴욕으로 같은 해 18만 6366명이 타주로 옮겨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2위에는 일리노이가 13만 8108명, 3위 캘리포니아 13만 6321명, 4위 뉴저지 8만 165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인구이동은 주로 미 남부와 남서부 지역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같은 추세는 최근 정부의 세제개편 단행이후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안에 서명하기 전부터 이미 높은 세금을 부과해온 지역들의 경우 기존 인구 유출보다 더 많은 수가 세금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해 타주로 이동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