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역서 판매된 새우 리콜…방사성 물질 우려로 확대
조지아 주민들이 자주 찾는 크로거(Kroger) 매장을 포함한 여러 대형 체인에서 판매된 냉동 새우 제품이 리콜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방사성 물질 세슘-137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리콜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크로거 생 새우, 크로거 메르카도 조리 새우, 아쿠아스타(AquaStar) 생 새우 등 세 종류입니다. 이번에 회수되는 물량은 총 8만 개 이상으로, 조지아 내 크로거 매장을 비롯해 Ralphs, Smith’s, Fred Meyer 등 다양한 체인에서 판매되었습니다. FDA는 주민들이 해당 제품을 발견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세슘-137은 인도네시아 업체인 BMS Foods가 가공한 새우와 운송 컨테이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FDA는 양성 반응을 보인 제품이 미국 시장에는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건강 피해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위생적 관리 가능성이 확인되어 추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조지아 전역에서 크로거는 대표적인 식품 체인인 만큼 이번 리콜은 많은 가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제품 포장지를 확인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고, 의심되는 경우 판매처에 문의해야 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