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 보험국장 존 W. 옥센딘(John W. Oxendine)이 의료사기 혐의에 대해 22일 유죄를 인정했다.
옥센딘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조지아주 보험국장을 4번 연속 역임했고, 2010년 주지사 후보에 출마했지만 당시 하원의원이었던 네이슨 딜이 승리하며 낙선하는 등 한때 조지아 정치계의 주요 인물로 여겨졌다.
그는 2022년 5월경 의료 사기 행위 음모 및 자금 세탁 음모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사기성 의료 검사로 25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리베이트를 통해 6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받을 예정이었던 범죄 계획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혐의에 대해 2022년 5월 무죄를 주장했으며 오는 4월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금요일 옥센딘은 법정에 출석하고 연방 판사에게 “유죄를 인정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했고, 유죄 인정을 위해 약 69만9천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옥센딘은 최대 10년형의 징역형과 3년의 감독,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