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평균 팁 퍼센티지 16.4%
조지아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 16.4%
고소득 주 팁에 인색한 경향 드러나
현찰로 팁 지불하기 보다 신용카드 선호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받게 되면 해야되는 일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바로 팁을 계산하는 것인데요.
개인 성향에 따라 팁의 액수가 달라지겠지만 한번쯤은 다른 사람들 혹은 다른 주에서는 보통 얼마 정도를 팁으로 내는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유명한 ‘스퀘어(square)’가 최근 워싱턴 DC를 포함해 미전역 51개 지역을 대상으로 주별 팁 퍼센티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자료는 전국 2백만여곳 이상의 소매점과 식당등의 2017년 7월 신용카드와 은행 현금카드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결과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16.4%의 팁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 주민들 역시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인 16.4%의 팁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플로리다와 오레곤, 일리노이, 몬태나 주도 동일한 팁 퍼센티지를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캘리포니아나 메사추세스와 같이 소득이 높은 주 일수록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팁을 지불하면서 인색한 경향을 드러낸 반면 미시시피나 웨스트 버지니아와 같이 소득이 낮은 주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팁에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팁을 가장 적게 지불하는 주는 하와이로 14.8%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워싱턴 DC가 14.9%, 메사추세스 15% , 캘리포니아 15.2 %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전역에서 가장 높은 팁을 지불하는 주는 아이다호로 전국 평균보다 1% 높은17.4%를 보였습니다.
아리조나와 웨스트 버지니아도 17.3%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델라웨어 17.2%, 인디애나가17.1% 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Creditcards.com에서 2017년 6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팁을 지불하는데 있어 좀 더 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팁을 15%이상 지불하냐는 설문지 질문에 응답한 남성의 59%가 ‘확실히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7%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은 주로 식당 종업원들에게 팁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헤어 스타일리스트나 바리스타, 호텔 종업원들에게 팁을 더 자주 지불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미국인들은 현찰로 팁을 지불하는 것보다 신용카드나 현금카드에 팁을 포함해서 지불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