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들의 혈액에서 높은 PFAS 수치 발견
최근 조지아 북부 주민들의 혈액에서 평균보다 높은 PFAS 수치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모리 대학 연구진은 로마와 캘훈 지역에서 약 200명의 혈액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연구의 목적은 카펫 제조업체에서 사용된 PFAS 화학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노출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합의되거나 계류 중인 여러 소송에 따르면, 카펫 제조업체의 처리되지 않은 산업 폐수가 도시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공공 수로로 유입된 후 해당 화학 물질이 주민의 식수에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인 PFAS는 암 및 기타 질병과 관련이 있는 독성 물질로, 식수 오염을 통해 주민들에게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카펫 제조업체인 Mohawk Industries 등의 일부 카펫 제조업체는 PFAS 사용을 인정했지만, 그 위험성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가 주민과 정책 결정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비용은 30,000달러 규모이며,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한편, 2023년에도 지역 매체인 애틀랜타뉴스퍼스트를 통해 조지아 주민들의 혈액에서 평균보다 높은 PFAS 수치가 검출되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과거에 식수 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시 당국에 실망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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