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저소득층주택연맹(NLIHC)의 ‘아웃 오브 리치(Out of Reach)’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20번째 주로 꼽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주민들은 아파트를 임대하기 위해 최대 3.5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가져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지아에는 138만 명의 주택 임차인이 있으며, 이는 전체 가구의 약 35%에 해당됩니다.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를 받는 조지아 주민은 2베드룸 아파트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주당 약 140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또한 시간당 7.25달러의 최저임금으로는 377달러의 임대료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지아 주민들이 1베드룸부터 4베드룸까지의 임대료를 감당하려면 주당 140~238시간까지 일해야 하며, 이는 주 7일 근무 시간인 168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최저임금 근로자는 1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기 위해 주당 최소 174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애틀랜타의 1베드룸 아파트 공정시장 임대료는 1,643달러이며, 임대료를 지불하려면 시간당 31.60달러를 벌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지아 주민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방 정부의 주택 보조금이나 다양한 임대 지원 프로그램들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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