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청소년 위한 전자담배 규제안 추진

AP19267681527100_1569354488806_16425671_ver1.0_1280_720.jpg

<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조지아에서
지난 달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주의회가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전자담배 규제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

보니 리치 주하원의원은 4일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 제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십대 자녀를 둔 리치 의원은 맛이나 향을 담은 가향
액상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의 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
청소년들의 손에 그같은 제품이 닿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자담배에 중독된 14세 청소년을 알고 있는데, 이 청소년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했다전자담배 관련 인터넷 판매를 규제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지아 주민이 온라인
상 전자담배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구매자의 나이가 법적 연령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하는 절차 등을 거치도록 해야한다
고 말했습니다.

 

민트나 맨톨 맛이 첨가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제한해 청소년들의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고 정식 허가증을 받은 업소들만이 관련 제품을 팔 수 있도록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 담배 판매 업소 주인들은 가향 액상 오일 등의
판매를 제한하면 사업이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
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폐질환 등 전자 담배와
관련해 증상을 나타낸 사람들 대다수가 대마 성분인
THC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서 그렇다며 가향 액상 오일이 아닌 THC 오일을 주범으로 꼽았습니다.

 

또 일부 구매자들의 경우 정품이 아닌 불법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이른바 길거리 제품을 사다가 피워 문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도 추측하고 있습니다
.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의 교육구는 학생들의
베이핑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학내 단속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단속을 피해 흡연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리치 의원은 학교에서 몰래 전자담배를
피우다 정신을 잃은 학생 이야기도 들은 적 있다
주변 친구들이
정신을 차리도록 해당 학생을 도와준 사실도 전해 들었다
고 말했습니다.

 

현재 리치 의원은 제럴드 그린 주하원의원과 함께
본격적인 베이핑 관련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해당 법안은
내년
1월 새 회기 기간 중 주의회에 상정될 방침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