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이 오르면서 전기 요금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최대 전력회사인 ‘조지아 파워(Georgia Poser)’는 원자력 발전소 확장 공사 완료 이후 추가 요금을 부과하면서 고객들이 이중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번 여름 특히 평년보다 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택 냉방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보글 원자력 발전소 4호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5월 1일부터 5% 요금 인상도 적용돼 조지아 파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두 배의 비용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조지아 파워 대변인인 존 크래프트는 “평균 가정의 요금 인상이 월 약 9달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조지아 파워의 보글 원자력 발전소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정 에너지원으로, 연료비가 안정적이며 고객들에게 24시간 내내 전력을 공급하는 등 많은 혜택이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지아 파워는 전기 요금 절약을 위해 선풍기를 켜고 집 안 온도를 78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야 하며, 공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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