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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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치뤄진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결과 연방 상원의원석을 놓고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의 대항마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48.6%를 차지한 가운데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2위인 테레사 톰린슨 후보와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민주)
존스크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조지아 제6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예비경선에서는 캐런 핸델 후보가 73%(2만6497표)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핸델 후보는 지난 2017년 보궐선거에서 막대한 선거자금을 동원해 존 오소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나 1년 뒤 총기 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루시 맥배스 의원과의 경쟁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 핸델 후보와 맥배스 의원은 오는 11월 또다시 격돌하게 됐습니다.
캐런 핸델(공화)
또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가 속한 조지아 제 7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예비경선에서는 해병대 출신 응급 전문의인 리치 맥코믹 후보가 55%(1만9208표)로 과반을 넘어 2위인 르네 언터만(6062표,17%)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예비경선에 도전했던 유진철 후보는 6%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리치 맥코믹(공화)
제 7지구 민주당에서는 캐롤린 보르도 후보가 46%(2만3137표)로 과반득표에 실패하면서 2위인 브렌다 로메로 후보(7281표, 14%)와 결선까지 가게 됐습니다.
결선투표인 런오프는 오는 8월11일 치러집니다.
보르도 후보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한인 데이비드 김 후보와 600표 차이로 민주당 후보에 낙점됐으나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롭 우달(공화) 의원의 5선을 막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캐롤린 보르도(민주)
브렌다 로메로(민주)
한편 주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 샘 박 의원(민주)과 조태호 후보(민주), 홍수정 후보(공화) 등 한인 후보들은 상대 후보가 없는 관계로 무리없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