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원, 음력설 결의문 채택 선언

<앵커>

조지아 하원이 음력설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선포하는 기념식을 지난 1월31일 주청사에서 개최했습니다.

<기자>

조지아 하원이 미국내 아시안 커뮤니티들의 신년 명절인 음력설을 주 차원에서 인정하고 기념하는 하원 결의안(HR39)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지난 31일 주청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음력설 결의안은 홍수정 의원의 대표 발의와 샘 박 의원, 맷 리브스, 롱 트랜, 찰리스 버드 의원의 공동 발의로 이뤄졌습니다. 이 결의문에는 “조지아에는 주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50만 명 이상의 아시안과 태평양계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조지아에서 경제, 문화, 사회적 영역에서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20만 명 이상의 한국계, 중국계, 베트남계 주민들이 활발하게 기념하고 있는 음력설은 조지아주의 문화, 사회, 종교, 역사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음력설 결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는 베트남,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안 주민 대표들도 참석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부부도 함께 참석해 음력설 결의문 채택을 축하했습니다. 이 날 축사를 전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음력설 결의안을 채택해 준 하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홍수정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결의문 선포식에 참석한 베트남계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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