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학교 총격 사건 용의자와 그의 아버지, 배로 카운티 대배심에 기소
지난 달 4일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14세 콜트 그레이와 그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가 대배심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콜트 그레이는 중범 살인, 악의적 살인, 중폭행 등 55건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콜트 그레이는 예비 심리 후 더 많은 피해자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 기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는 학생 2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는 아들에게 총기를 제공한 혐의로 29건의 기소를 받았으며, 여기에 2심 살인, 과실치사, 아동 학대 등이 포함됩니다.
GBI 요원에 따르면, 콜트 그레이는 공책에 총격 계획을 작성했으며, 그의 부모는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콜트의 게임 룸에서는 총격 사건을 기념하는 물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콜린 그레이는 사건에 사용된 SIG Sauer M400 소총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들에게 제공했으며, 이후 전술 조끼와 탄약, 소총용 대용량 탄창을 추가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콜트는 학교에 총을 숨겨 가지고 들어갔으며, 조사 결과 그는 포스터 보드를 이용해 총기를 가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에서 처음으로 부모가 기소된 사례로, 미시간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두 번째 사례로 여겨집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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