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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뇌종양으로 투병중이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81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보수진영의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을 추모하는 애도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정치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존 매케인은 한마디로 진정한 애국자이자 영예로운 사람이었다”며 “그의 영웅적인 군사적 업적과 상원의원으로서의 헌신은 모든 미국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도 “의회에서 매케인 의원을 섬기며 그의 성품과 애국심을 직접 엿볼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전달했습니다.
인권운동가 존 루이스 의원은 “매케인 상원의원은 평화의 용사였다”며 “그를 아는 전 세계인들이 존 매케인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주지사 경선에 나선 민주당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 역시 “매케인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진실되고 충직한 인물로 그의 죽음은 미국의 큰 손실”이라고 애도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시 케이글 현 부주지사도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자 애국자로서 매케인 의원은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왼쪽 눈 근처에서 혈전을 발견했습니다.
의료진은 혈전 제거 수술 전 조직검사에서 악성 뇌교종으로 알려진 원발성 뇌종양을 발견했고 이후 매케인 의원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던 중 지난 19일 본인의 의지로 화학적 치료를 중단하고 마지막 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케인 의원은 투병 중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중단 결정과 미·러 정상회담 등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