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50% 못 넘겨 12월 결선으로, 윤미 햄튼 후보 고배

[7일 개표 결과를 확인한 존 박 후보와 존 언스트 시장, 한인 지지자들.]

7일 실시된 조지아주 지방선거에서 디캡 카운티 브룩 헤이븐 시장에 도전한 존 박 후보는 득표율 1위를 차지했음에도 최종 득표율이 과반이 넘지 않아 12월 5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귀넷 카운티 릴번 시의원에 출마한 윤미 햄튼 후보는 100표 차로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7일 치뤄진 조지아주 지방 선거에서 디캡 카운티 브룩헤이븐 시장에 출마해 ‘조지아주 첫 한인 시장’에 도전한 존 박 후보가 득표율 1위에 올랐음에도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7일 오후 12시 30분경 존박 후보는 2,600여표를 얻으며 45%로 득표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8일 오후 12시 기준 득표율 43%(3,300표)에 그치며 최종적으로 50%를 넘지 못해 12월 5일 결선 투표에서 2위인 로렌 키퍼(Lauren Keifer)와 이파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유력한 경쟁자로 지목된 로렌 키퍼는 30.3%(2,32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3위인 마크 더글라스 프로스트는 25%(1,918표)을 기록했습니다. 

결과를 마주한 존 박 후보는 “다시 열심히 일하고 사람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지해준 코리안 커뮤니티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조금 더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귀넷 카운티 릴번 시의원 재선에 출마한 윤미 햄튼 후보는 상대 후보인 크리스티나 반 매넌과 100표 차이로 득표율 46.2%로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한인계 후보들의 선거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한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캠페인 자원 봉사를 하고,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오전에 대부분 투표를 마치는 다같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일 릴번 시청 인근 선거 운동 중인 윤미 햄튼(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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