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민주당)이 5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 및 안보 협력, 조지아주와 한국 간의 무역 확장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한 미 대사 필립 골드버그도 동행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오소프 의원은 윤석렬 대통령이 이달 말 워싱턴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미 의회 전체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오소프 의원은 지난 3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윤 대통령을 초청해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것을 요구한 바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미국 외교위 의원들과 존 오소프 의원을 만나고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한편 한미동맹 70 주년을 맞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4일 한국에 도착한 존 오소프 의원은 한미경제협의회(KUSEC) 간담회에 참석에 구자열 무역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겪는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소프 의원은 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 LG, 현대차, SK, 한화 등의 기업 인사들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RK 추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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