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형 살인범 실수로 석방 해 도주 중

종신형 살인범 실수로 석방 해 도주 중

전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살인범이 클레이튼 카운티 교도소에서 실수로 석방되어 현재 도주 중입니다.

지난 2022년 살인범인 카탄 구즈만은 19세였던 델릴라 그레이슨을 교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구즈만은 약 2주 전 교도소 행정 실수로 인해 풀려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정부가 구즈만을 다른 교정 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교도소에 연락했을 때, 그는 이미 석방된 상태였습니다.

클레이튼 카운티의 레본 앨런 보안관은 훈련 부족과 직원들의 부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그레이슨은 구즈만의 석방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검찰로부터 ‘공개서한에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이슨은 “아무런 경보나 공지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법 집행 기관은 구즈만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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