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프로선수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다른 여행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7시경 여행객들간에 싸움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폭행의 발단은 종합 격투기 선수로 알려진 찰스 헤이우드가 자신의 이름이 탑승객 명단에 올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된 헤이우드가 격분한 나머지 근처 다른 여행객에게 다가가 막무가내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헤이우드가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했는가하면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말하면서 그런 헤이우드를 뜯어 말리기 위해 3명의 시민들이 달려들어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헤이우드는 심지어 경찰에게 협조를 거부한 채 조사 도중 위협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헤이우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러 경찰 병력이 투입됐었으며, 체포 도중 한 명의 경찰관이 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헤이우드에게는 폭력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헤이우드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UFC 프로 선수인 남편이 앞으로 다가오는 시합을 앞두고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중 이같은 폭력을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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