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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개스 넣는 중 ‘슬라이딩’ 절도 행각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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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주유를 하는 사이 미끄러지듯 남의 차량에 들어가 순식간에 귀중품을 훔치는 이른바 ‘슬라이딩’ 절도행각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1 11시경 차타후치 애비뉴 선상 BP 주유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주유소 CCTV 찍힌 영상을 보면 주유기 옆에 여성 운전자가 방심하는 사이 대의 차량이 옆으로 다가오더니 남성이 재빠르게 내려 몸을 낮춘 여성의 차량 운전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순간 뒤를 돌아본 여성은 남성이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하고는 뒷자석에 올라타 절도범을 쫓아내려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절도범은 계속 차를 몰아 여성을 땅바닥에 내동댕이 달아났습니다.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주유소에서는 최소 매달 건씩 이같은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주유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큐티 주유소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유소에서는 올들어 26건의 차량내 절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달에 3건씩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애틀랜타시 경찰당국은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힘이 약한 여성들이나 노인들을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앗차하는 순간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런 유형의 범죄는 단속만 잘해도 급속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반드시 문을 잠그고 열쇠를 주머니 안에 넣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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