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공무원 300명,  7백만 달러 실업수당 부정 수급

<앵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조지아 주 정부의 공무원 300명이 7백만 달러에 달하는 실업 수당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조지아 주 공무원 270여 명이 총 6백 7십만 달러에 달하는 실업 수당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지아 감사국 (Georgia State Inspector General)이 연방정부로터 받은 조사 자료에 따르면, 실직 당하지 않은 조지아 주 공무원 270명이 1인당 평균 $23,700에 달하는 실업 수당을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방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미 전역에서 실업 수당을 부정 수급한 금액은 자그만치 6조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자료가 드러나고 정부 당국이 270명 중 24명의 공무원을 선별 조사한 결과, 모두 실업 수당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중에 Human Services 부서 책임자는 $50,000를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조사 후에 해고됐습니다.

지난 중간 선거에서 노동부 장관으로 선출된 Bruce Thompson은 이번 사례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장관으로 업무를 개시하면 곧 바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계 당국 공무원은 270명의 부정 수급자들을 모두 조사하는 일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며, 그들 중 모두가 실업 수당을 부정 신청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감사국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부정 실업 수당 수급에 대한 조사 명령을 연장해 줄 것과 정부 당국의 관련 자료에 소환장을 발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