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을 지키라며 조지아텍에서 시위
지난 25일 조지아텍에서 약 100여명의 학생들과 시위대가 모여 총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습니다.
이번 시위를 통해 학생들은 조지아 대학교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해 팔레스타인의 곤경을 축소했다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최근 조지아텍의 앙헬 카브레라 총장이 팔레스타인들의 곤경을 축소해서 발언했다며 사과하라고 외쳤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놓고, 정치계를 포함해 민간단체까지 다양한 기관들이 애도하는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입장을 함께 표명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이 있는 학교의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욱 두드러져, 학생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을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고 전합니다.
실제로 하버드대의 경우, 모든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권에 있다고 주장하는 친팔레스타인 학생 단체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 받았습니다.
또한 펜실베니아 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은 총장이 성명에서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수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플로리다 주립대 총장이 친팔레스타인 학생 조직을 비활성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조지아텍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총장과 다른 행정관들이 무슬림 학생들을 만나 질의 응답하고 우려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아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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