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었던 어제(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아침 기온은 50도 중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에서 이동해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강한 바람 덕에 한낮 기온은 4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중서부에 몰아닥친 겨울 폭풍의 여파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수은주가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 강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25일 캔자스와 미주리, 콜로라도, 일리노이, 미시간 주등 중서부 지역 일대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설이 쏟아지면서 최소 1200편의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고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등 큰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해당 지역 일부 주에서는 어제까지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폭설은 어제 오전 인디애나주 북부와 미시간주 남부 지역까지 휩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해 조지아 북부지역 역시 어제 이같은 폭풍의 영향아래 한랭전선에 맞닿으면서 시간당 15- 20마일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 오늘 낮 최고 기온은 43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 북부지역은 내일 오전 기온이 20도대까지 떨어지면서 올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목요일(29일)경에는 다시 기온이 50도대까지 오르면서 조금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2월로 접어드는 첫 날인 토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으며 일요일(2일)에는 낮최고 기온이 6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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