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몰리는 남부지역…2023년 조지아 인구수 ‘8위’

연방 인구조사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인구가 2023년 1,100만명을 돌파하고, 미국 전체에서 인구수 ‘8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19일 공개한 ‘2023 인구 추정 보고서(Vintage 2023 population estimates)’에 따르면 미 전역의 인구 증가 추세가 사망률 감소와 이민 증가 등으로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조지아주의 인구수가 약 1102만 9277명으로 미 전역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약 3950만 명으로 전체 1위, 텍사스주가 약 2914만 명으로 2위, 플로리다주가 약 2153만 명으로  3위, 뉴욕주 약 2020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고 펜실베니아주, 일리노이주, 오하히오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지아주 인구는 1년 사이 11만 6천 77명이 늘었는데, 텍사스주(47만3천453명), 플로리다주(36만5천205명), 노스캐롤라이나주(13만9천526명)에 이어 4번째로 인구 유입수가 많은 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조지아주가 속한 남부 지역은 2023년 인구가 140만 명 이상 늘며 미 전체 인구 증가의 87%를 차지하면서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남부 지역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인구증가세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이었습니다. 약 70만 명이 국내 이주를 통해, 50만 명이 이민을 통해 남부에 유입됐습니다.

인구 조사국이 12월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조지아로 이주한 사람들의 출신은 플로리다가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노스 캐롤라이나주, 앨라배마주가 뒤를 이으며 대부분 남부 지역에 속했습니다.

한편, 올해 인구 감소세를 보여준 주들은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펜실베이니아, 오리건, 하와이, 웨스트버지니아 등 8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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