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SB-TV
차 안에 아기를 남겨두고 티제이 맥스(TJ MAXX)로 쇼핑을 갔던 엄마가 체포됐습니다.
지난 3일 크레이그 기븐씨 부부는 존슨 페리 인근 라즈웰 로드 선상 티제이 맥스 주차장에서 차 안에 물건을 옮겨싣던 중 옆 차량 안에 아기가 남겨진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날 한낮 최고 기온은 89도.
창문은 끝까지 올려져 있었고 차문도 닫힌 상태였습니다.
기븐씨 부부는 곧바로 911에 신고전화를 하고 티제이맥스 매장안으로 들어가 아기 엄마를 찾는 안내방송을 부탁했습니다.
잠시후 나타난 아기 엄마는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나려 했지만 허락되지 않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10분간 911과 통화상태를 유지한 기븐씨 부부는 아기엄마에게 경찰이 올 때까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기 엄마는 기븐씨 부부에게 매달려 간청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아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차 안에 방치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찰은 족히 한 시간 가량은 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놔두는 것 자체가 아동보호법 위반에 해당됩니다.
만약 아이의 부상이 심각하면 중범으로 기소되고 사망할 경우엔 살인 혐의가 적용됩니다.
캅 카운티 경찰은 아기엄마인 쇼바 마루두어를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마루두어는 현재 11,000달러의 보석을 내고 풀려난 상태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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