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SB-TV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 31일, 귀넷 카운티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십대 청소년 2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건은 오후 3시 15분께 로렌스빌 리버랜딩 서클 선상 주택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날 임시로 지어진 한 트리 하우스에는 십대 남학생 4명이 함께 모여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데븐 핫지스(15)가 친구들에게 총기를 꺼내어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 때 실수로 발사된 총알이 곁에 있던 체드 카레스(17)를 맞혔습니다.
갑작스런 총기발사로 놀란 청소년 무리는 뿔뿔이 흩어져 도망갔고, 카레스군을 쏜 핫지스 역시 처음에는 도망가는 듯 했지만 얼마 후 자신에게 총을 겨눠 숨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카레스군도 응급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숨을 거뒀습니다.
어린 두 청소년의 사망 소식에 동네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12년간 이 동네에서 살았다는 주민 타냐씨는 “이제껏 동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 슬프고 비극적”이라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귀넷 경찰은 현재 핫지스가 소지했던 총기가 어디서 났으며 왜 십대들이 노는 장소로 임시로 지어진 오두막을 선택했는지등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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