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스트 푸드 레스토랑 칙필레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내년 초에는 요식 프랜차이즈 업계 전국 3위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식업 분석업체 칼리노우스키 에쿼티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칙필레가 올해 이미 기존 3위 자리인 서브웨이를 넘어섰거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같은 조사가 실시된 2017년 칙필레는 전국 7위에 머물렀지만 타코벨, 버거킹, 웬디스, 서브웨이를 단기간에 뛰어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당초 전문가들은 칙필레의 이같은 성장세를 주목하면서도 2020년까지는 전국
3위 수준에 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맥도널드와 경쟁사로 꼽혀온 칙필레의 성장세가 맥도널드를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맥도널드는 지난해 총매출37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 2위인 스타벅스는 176억 5천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17년 칙필레의 총매출은 104억 달러로 전년대비14.2% 증가했고 2018년 7월 당시 매출은 15.5%까지 증가했습니다.
내년도 총매출 성장률도 15%를 웃돌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칙필레가 다른 어떤 브랜드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속도대로라면 향후 수 년 안에 상위권 순위 변동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를 실시한 칼리노우스키 에쿼티 리서치의 마크 칼리노오스키 CEO는 칙필레가 점령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충분히 많다는 점을 가장 큰 이점으로 꼽았습니다.
마켓와치닷컴에 따르면
2018년 3월 현재 1천 9백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뉴욕에 입점한 칙필레 매장 수는 오직 11개뿐.
칼리오누스키는 동남부 지역 위주로 성장한 칙필레가 메사추세츠, 오하이오, 뉴저지등 타주로 뻗어나갈 경우 칙필레의 성장 잠재력은 사실상 무한대로 내다봤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