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칠리스 그릴 앤 바’에서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칠리스측은 지난 3월과 4월 칠리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고객들 중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금액을 지불한 경우 은행 입출금 내역서를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칠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은 지난 11일 발견됐으며 현재 제 3의 기관인 범죄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투입돼 유출 경로 및 내역을 파악 중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경찰당국에도 수사를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칠리스의 모기업인 브링커 인터네셔널측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내어 칠리스 일부 매장의 3월과 4월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지난 두 달간 칠리스 일부 매장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이름 및 카드번호등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칠리스측이 고객들로부터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생년월일, 운전면허증 등의 개인 신상 정보는 수집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데이터 유출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칠리스측은 3월과 4월중 매장을 방문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한 고객들에게 이미 지불한 카드 거래를 취소할 필요는없지만 추후 은행 거래 내역을 지켜보면서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칠리스 레스토랑은 미전역에 1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1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에는 알파레타와 둘루스, 존스크릭, 로렌스빌, 마리에타를 포함해 40여개가 넘는 칠리스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