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린 보르도 연방하원(민주당, 제7지구)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에 교사 및 교직원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보르도는 “저는 교사들이 교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며 “학교 재개를 위한 대통령의 뜻에 감사하지만 학교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선 보다 명확하고, 포괄적이며 조정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우리는 교사들에게 그들의 목숨을 걸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조지아의 학교들은 재오픈됐지만 주당국은 교사와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 순위를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조지아는 의료 종사자 및 65세 이상 노인들이 포함된 1A단계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려 200페이지에 달하는 바이든의 코로나19 계획에 따르면 행정부는 주, 지방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빨리 필수 근로자(교사, 교직원 등)에게 백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켐프는 교육감 및 교육위원들이 교사에게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부여해달라고 촉구한데 이어 26일 “조지아에 백신이 추가 공급되면 교사 및 교직원들은 접종 대상에 꼭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르도는 대통령에게 캠퍼스 전체의 안전 조치에 대한 연방 지침 개발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르도는 “우리는 기본 안전 지침, 요구 사항 및 정책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교사들에게 교실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며 “이는 가능한 한 빨리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캐롤린 보르도 조지아 연방하원의원/사진: 11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