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영화 세액 공제 확대…조지아 겨냥한 비판 이어져
조지아주가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 뉴섬(Gavin Newsom)의 영화 세액 공제 확대 제안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주 영화 세액 공제의 상한을 연간 3억 3,000만 달러에서 7억 5,000만 달러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조지아의 무제한 세액 공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기자 회견에서 조지아의 영화 세액 공제가 매년 10억 달러를 넘는 점을 지적하며 “조지아의 가치와 비교할 때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의 대변인인 개리슨 더글러스는 뉴섬 주지사의 발언에 반박하며, “조지아의 재정 상태는 튼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지아가 세금을 줄이고 부채를 갚아온 기록을 들어, 캘리포니아의 재정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조지아의 영화 산업은 캘리포니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세액 공제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은 지속되고 있으며, 조지아 의회에서는 세액 공제를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할리우드의 제작비 삭감과 더불어 다른 주로의 프로젝트 이전이 잇따르면서, 조지아의 영화 종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지아주의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