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승리’ 선언, 아브람스 ‘승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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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가 끝나고 이틀째 접어들었지만 주지사 자리를 놓고 켐프 후보와 아브람스 후보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 40분경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후보측은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개표가 100%  가까이 완료됐고 과반수인 50% 넘었기 때문에 당선이 확실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아브람스 후보측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라며 투표결과 재검토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브람스 후보측은 켐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기 1시간 모든 유권자들의 소중한 표가 제대로 계수된 것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임시 잠정 투표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할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켐프 후보측은 선거는 끝이 났고 투표도 전부 카운트 됐다. 그리고 결과는 분명하다. 브라이언 켐프가 주지사 당선자라고 천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경 부재자 투표까지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최종 집계된 투표 결과는 켐프 후보 50%, 아브람스 후보 49% 64,000 가량 켐프 후보가 앞선 상황이었습니다.

주내무부가 아직 계수되지 않은 25,000여표가 남아있다고 했지만 켐프 후보측은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숫자라며 결선투표까지 일은 없다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근소한 차로 뒤쳐진 아브람스 후보측이 저녁 7시경 개표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하면서 공식적인 주지사 당선자 발표는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브람스 후보측은 이미 지지자들에게 12 결선 투표를 준비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투표결과 재검토와 적법한 투표절차가 시행됐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향후 길고 지리한 법정 싸움과 미디어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켐프 후보측은 차기 주지사 당선자로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8 임기가 끝나가는 네이선 주지사와 오늘 회동을 갖는 다음 행보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하원 조지아 6지구에서도 어제 오전 민주당 루시 맥베스 후보가 공화당 캐런 헨델 현역 의원을 상대로 자체적인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50% 동률로 치밀한 접전을 치룬 후보의 표차는 겨우 3,000.

헨델 후보 역시 패배를 인정할 없다며 투표 재검토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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