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디킨스 시장 “트럼프 발언에도 월드컵 경기는 애틀랜타에서 진행된다”
애틀랜타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경기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도시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조지아 지도자들은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켐프 주지사와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의 안전성과 준비 상황을 강조하며 경기가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다른 도시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애틀랜타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과거 애틀랜타를 범죄가 많은 민주당 도시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안전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켐프 주지사 측은 “2년 전부터 주·시·연방 기관이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해왔다”며 경기가 애틀랜타에서 열릴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디킨스 시장 측도 올해 들어 애틀랜타 살인 사건이 26% 감소했다며 공공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역시 범죄율 감소 추세를 근거로 안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최지 변경 가능성 자체가 현실성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