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사진: 조지아퍼블릭브로드캐스팅
오늘(6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의 백신 여권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여권이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기록해 국내외 여행 시 증명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지난 3월 백신을 접종한 켐프는 여전히 모든 조지안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켐프는 트위터에서 “저는 국가가 의무화하는 어떤 종류의 백신 여권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은 기적과 같지만, 백신 접종 결정은 개인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는 1회성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 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에게 조지아백신접종 웹사이트(myvaccinegeorgia.com) 또는 보건국 웹사이트(dph.georgia.gov)를 통해 백신 접종을 예약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의 백신 접종률은 50개 주 중 49위입니다.
조지아는 3월 25일 16세 이상 모든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의 론 드산티스 주지사와 텍사스의 그렉 애봇 주지사는 행정 명령을 통해 주, 지방 정부의 백신 여권 요구를 금지하며 백신 여권 반대의 뜻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도 연방 차원의 백신 여권 도입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Post View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