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일 일부 중국인들의 조지아주 내 토지 구입을 금지하는 SB420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중국 또는 특정 국가 정부의 ‘대리인(agent)’이 조지아주 군사 사설 인근의 농지나 토지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인종차별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했지만, 켐프 주지사는 남부 도시 발도스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이를 ‘국가 안보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헸다.
한편, 비평가들은 “이 법안이 외국인 혐오를 반영하며 이민자 커뮤니티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주 의사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 법안에 대한 논의의 대부분은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플로리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아칸소 등의 다른 주에서는 이미 지난해 유사한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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