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켐프 주지사와 아브람스 두 후보의 지지도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여론 조사 기관별로 조사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고 있어 주지사 선거 결과 예측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올11월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막상 막하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Quinnipiac 대학이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가 50%의 지지를, 민주당의 도전자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가 48%의 지지를 얻으며, 오차 범위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퀴니팩 대학의 여론 조사 분석가
Tim Malloy는 현재 조지아 주지사 선거의 판세는 어느 후보도 당선을 자신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많은 유권자들이 이미 지지 후보를 결정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소수 인종과 백인과 흑인의 부동층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라파엘 워낙 민주당 연방 상원 의원과 공화당 도전자 허쉘 워커 사이의 경쟁은 52:46%의 차이로 워낙 의원이 오차 범위 밖에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월 초에 발표된 Fox5 방송국의 여론 조사에서는 켐프 주지사와 공화당 허쉘 워커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퀴니팩 대학이 실시한 여론 조사는 정반대로 결과가 나와, 여론 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고 있어, 이번 11월 중간 선거의 결과에 대한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