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어스 화학 공장 화재로 대피, BioLab에서 세 번째 사고
조지아주 코니어스의 BioLab 화학 공장에서 일요일 아침 다시 화재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한 주요 도로인 I-20을 포함한 여러 도로가 폐쇄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7년 동안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화재로, 공장 내 물 반응성 화학 물질과 손상된 전선이 섞이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재는 오전 5시경 스프링클러 고장으로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진압되었으나 이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약 30마일 떨어진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도 거대한 연기 기둥이 관찰되었습니다. 록데일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창문을 닫아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라는 경고를 전했습니다.
록데일 카운티 소방서장은 화재가 지붕으로 국한되었으며 공장 내부에 직원들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의 물 공급원에서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화재는 상당 부분 진압됐습니다.
코니어스 지역에서는 교통 혼란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대피 구역 내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또한, 주말 동안 주요 고속도로 구간과 지역 상점들이 문을 닫거나 교통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록데일 카운티의 공무원들은 비상 대처반이 현장에 투입되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화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한 대형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BioLab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응급 대응팀과 협력하여 이번 사건에 적극 대응 중이며, 다행히 직원들 사이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