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억류됐던 애틀랜타 남성, 2년 만에 석방돼 미국 귀환
어제 지역매체인 채널2 액션 뉴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2년 넘게 억류됐던 애틀랜타 출신 조지 글레즈먼이 최근 석방되어 미국으로 귀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변호사인 데니스 피츠패트릭은 이번 석방을 위해 지난 몇 주간 탈레반과 집중적인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상을 직접 감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상의 핵심 인물은 대통령 특사 애덤 보엘러로, 그는 개인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협상을 이끌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글레즈먼은 2022년 12월 관광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했으나, 도착한 지 이틀 만에 구금되었습니다.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외국 문화를 탐험하는 데 열정적이었으며, 항공 여행 혜택을 이용해 100개국 이상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알렉산드라 글레즈먼은 남편을 무사히 돌아오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알렉산드라는 이전 바이든 행정부가 남편의 석방을 위해 협상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남편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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