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으로 석방된 리얼리티 스타 토드와 줄리 크리스리 부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으로 석방된 리얼리티 스타 토드와 줄리 크리스리 부부

리얼리티 TV 쇼 ‘크리스리 노우 베스트’의 유명한 토드와 줄리 크리스리 부부가 연방 교도소에서 2년 반 이상 복역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으로 지난 수요일 내슈빌의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 부부는 원래 총 19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으로 형이 면제되었습니다.

2017년에 크리스리 부부가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세금을 체납했습니다. 2019년 8월 연방 검찰은 이들이 대출 신청 시 위조 문서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줄리 크리스리는 2014년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을 임대하려 하면서 허위의 은행 잔고 내역서를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들은 집을 몇 달간 사용한 뒤 임대료를 내지 않아 퇴거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부부가 TV쇼 출연 수익을 자신들이 소유한 제작사인 7C’s Productions 계좌로 받아놓고도 해당 수익을 연방 세금 신고서에 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소 당시 이들은 테네시로 이사했지만, 혐의 대부분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 교외에 거주하던 시절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면에 대해 조지아주 법학 교수이자 전직 변호사인 마이클 미어스는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며, 도덕적 또는 정책적 근거가 부족한 사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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