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켐프 주지사와 함께 에반스 폭풍 피해 현장 방문

트럼프 전 대통령, 켐프 주지사와 함께 에반스 폭풍 피해 현장 방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 지역을 방문한 지 이틀만에 컬럼비아 카운티를 방문합니다. 에반스(Evans) 지역을 함께 방문하는 두 사람은 2020년 선거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불화로 인해 한동안 공개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은 지난주 조지아를 강타하여 100마일 이상의 강풍과 재앙적인 홍수를 일으켰고, 3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초에 발도스타를 방문하여 피해를 조사했으며, 연설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켐프 주지사의 지원 요청에 “매우 무반응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허리케인 피해 직후 캘리포니아에서 모금 행사를 열었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월요일 워싱턴에 도착한 후 연방 비상 관리국(FEMA)을 통해 재난 복구 작업을 감독하고 수요일 조지아를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켐프 주지사는 컬럼비아 공연 예술 센터에서 함께 연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후, 켐프 주지사가 특별 의회 회기를 소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두 정치인 간의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협력과 이번 방문의 결과가 조지아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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