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맞춤형 다이어트 코카콜라 병, 논란 속 공개

트럼프 취임식 맞춤형 다이어트 코카콜라 병, 논란 속 공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맞춤형 다이어트 코카콜라 병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2005년부터 이어진 대통령 취임 기념 한정판 병 제작 전통의 일환이지만, 트럼프와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회장 제임스 퀸시와 트럼프가 취임식 병을 들고 있는 사진이 백악관에서 공개되었으며, 병에는 트럼프의 이름과 취임일이 새겨져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다이어트 코크 병이 전통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를 기회주의적이라며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일부 댓글은 “코카콜라는 더 이상 ‘깨어 있는’ 회사가 아닌가?”라며 코카콜라의 과거 입장과 상반된 제스처를 지적했습니다.

코카콜라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 폭동을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 비판했으며, 조지아주의 새로운 투표 제한 법안에도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응해 코카콜라를 포함한 기업 보이콧을 주장했습니다.

코카콜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유지하며, 이 병이 국가적 순간의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맞춤형 병은 백악관과 취임식 행사에서 한정 배포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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