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대부분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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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팬데믹 기간 38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디포가 18일 발표한 판매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4-6월) 총매출액은 381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나 급증했습니다. 이 기간 온라인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12.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택 수리와 개조 등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는 평가입니다.
홈디포의 2분기 순이익은 43억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0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습니다. 또한 시장의 EPS 예상 3.64달러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기간 미전역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25%를 기록했습니다.
홈디포는 “전문직종자들과 DIY 소비자 분야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홈디포 직원들은 “자택 대피령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집 페인팅을 다시 하거나 조경을 가꾸는 등 집 수리 작업을 위해 매장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홈디포는 디캡과 풀턴, 헨리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내년까지 3개의 대형 물류창고를 증설하고 1천여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할 계획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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