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중독 막는다…조지아주, 나르칸 무료 배포 시작
조지아주가 펜타닐 과다복용을 막기 위한 역전제인 ‘나르칸’을 고위험군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 약사 아이라 카츠는 직접 거리에서 과다복용 환자를 살려낸 경험을 공유하며, 나르칸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4년 미국에서는 약 97,000명이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조지아주 내에서도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률은 지난 10년간 200% 넘게 증가했으며, 특히 일부 카운티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하며, 불법 유통되는 약물에도 혼합돼 중독과 사망 위험이 큽니다.
마약단속국은 검사된 알약의 약 42%가 치사량 이상의 펜타닐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맥 주사 사용자들은 약물 테스트에 익숙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파티용 약물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록손과 검사 키트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펜타닐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이번 무료 배포가 펜타닐의 중독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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