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대낮 가정집 침입 샤워 중이던 여성에게 ‘혼자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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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wsb-tv

평일 오후 브룩헤이븐시 한 가정집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집주인을 여러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4개월된 딸아이와 집주인의 아내도 있었지만 남편의 대응으로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승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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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415분쯤 브룩헤이븐시 노스드루이드 힐스 선상 한 가정집에 애틀랜타 거주자 지미 데이빗 밀스가 침입했습니다.

브룩헤이븐 경찰에 따르면 밀스는 침입 당시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 중이던 집주인의 아내 크리스티 오토피씨를 들여다보고는 혼자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놀란 오토피씨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옆방에서 일하고 있던 남편 폴 프래씨가 야구방망이를 집어들고 달려와 밀스와 맞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프래씨보다 100파운드 이상 몸무게가 더 나가고 키도 큰 거구의 밀스는 주머니칼을 꺼내 달려드는 프래씨의 얼굴과 배를 찔렀습니다. 그 사이 오토피씨는 1층에 있던 4개월된 딸을 안고 2층으로 가 몸을 숨겼습니다.

프래씨는 밀스가 자신의 눈을 공격했지만 다행히 빗겨가 눈 윗 부분을 찌르면서 피가 뿜어져 나오자 도주했다고 했습니다.

밀스는 마당을 가로질러 레녹스 파크 블러바드 선상 주택가 담을 넘은 뒤 또다른 주택에 침입을 시도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밀스에게는 가중폭력과 주택침입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밀스는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됐다 가석방 된지 몇 주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5년 밀스는 이번 범행을 저지른 곳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콘도에 침입해 여성 2명을 공격했다가 가중폭력과 강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20166월 실형을 선고받은 밀스는 지난달 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밀스는 당시 범행 때도 흉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자칫 생명을 잃을 뻔 했던 프래씨는 2-3분안에 인생이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감사하고 즐기며 살아야겠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IFPMCZG5NBC2XLVSWSQCWRICAY.jpg지미 데이빗 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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