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특별대배심원단, 트럼프 혐의 조사 완료. 트럼프, 법정에 서나…

<Fani Willis 풀턴 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번복 시도 혐의에 대한 풀턴카운티 특별대배심원단의 조사가 드디어 완료됐습니다.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자>

풀턴 카운티 특별 대배심원단이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 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8개월 간의 조사를 드디어 완료했습니다. 풀턴 대법원 로버트 맥버니 판사는 어제 9일, 특별 대배심원단의 조사 임무가 공식적으로 종결됐음을 확인했으며, 지난 2022년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구성됐던 특별대배심원단이 공식적으로 해산됐음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장기간의 걸친 특별 대배심원단의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대배심원단의 조사 보고서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1월24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풀턴 대법원이 발표했습니다. 조지아법에 의하면, 해당 대법원 판사는 특별대배심원단의 범죄 혐의 조사 보고서를 공개를 하거나 또는 봉인하는 결정 권한을 갖습니다.

특별대배심원단은 이번 조사를 위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 연방 상원 의원 린지 그레이엄과 루디 줄리아니의 법정 증언을 진행시킨 바 있습니다.

특별대배심원단의 이번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판에 회부할 지에 대한 기소 여부는 풀턴카운티 Fani Willis검사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2일,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에게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1,780개의 투표 용지를 찾아 내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선거 결과 번복 시도에 대한 6가지의 추가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특별대배심원단의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재판 과정을 통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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