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바보’ 교사의 마지막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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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스 카운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오랜 시간 재직해왔던 태미 레인 웨델씨.

지난달 9 평소 앓고 있던 질환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3일뒤 12 웨델씨의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의 손에는 화환도 꽃다발도 조의금도 들려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문객들은 학용품등이 가득 들은 책가방 하나씩을 든채 식장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조문객들의 손에 들린 책가방들은 웨델 교사의 마지막 소원이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섬기는 일에 열정을 다했던 웨델 교사는 사망하기전 유언으로 자신의 장례식에 찾아오는 조문객들에게 꽃이나 조의금 대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눠줄 학용품이 담긴 책가방을 부탁했습니다

장례식을 마친 웨델교사의 친척이 트위터상에 올린 사진 장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에 진한 감동을 느끼게 만들며 순식간에 2,500 이상 공유됐습니다.

장례식장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찍힌 사진 속엔 꽃이 놓여있어야 양쪽 좌석 옆으로 책가방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웨델 교사는 이렇게 마지막까지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심어주고 땅을 떠났습니다.

웨델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온라인 방명록에는 인생 최고의 선생님이란 학생들의 글이 잇따라 남겨졌습니다.

웨델 교사는 포사이스 카운티내 소니 초등학교, 커밍 초등학교, 크릭 초등학교 등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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