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 70년만에 고향 조지아로 송환
지난 4월 한국전 참전용사인 루터 스토리 상병의 신원이 확인된 데 이어, 조지아 출신의 제임스 윌킨스 중사가 약 70년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9세에 한국 전쟁에 참전해 전쟁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윌킨스 중사는 최근 시신이 확인되었습니다.
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윌킨스 중사는 미국 육군 제1부사관 출신이었으며, 1950년 9월에 낙동강 인근에서 행방 불명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후 1953년 사망 되었다고 최종 기록에 남았습니다.
루터 스토리 상병과 마찬가지로 윌킨스 중사도 하와이 호놀룰루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에 안장되어 신원 미확인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국방부 POW/MIA 기관은 1951년에 미군인 신원 미확인으로 식별한 x-1588이라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신원 확인을 위해 600구 이상의 시신을 검사했습니다. DNA와 인류학적 분석, 치아 구조 등을 통해 신원 미확인의 유해는 윌킨스 중사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유해는 조지아로 돌아와 배로우(Barrow) 카운티에서 9월 16일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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