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애틀랜타 한인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에는 일일 확진자가 6천명까지 늘어어났는데 이중에 한인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한인사회 곳곳에서 감염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 안전예방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2주간 조지아 주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일일 최다 6천명까지 다다랐습니다.
이중에는 한인들도 상당수 한인들도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잠시 느슨해졌던 코로나 예방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확진자들 가운데는 애틀랜타 한인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계사 A씨와 B목사 등도있습니다. 해당 사무실은 현재 문을 닫고 전직원이 온라인과 전화 서비스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돼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을 찾아 달라고 안내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B 목사는 좀더 심각합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고, 코로나가 감기보다 좀더 심한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자가 격리 끝에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지난 달에는 한인들이 알만한 전직 단체장 한 명이 단순한 감기 증세로 병원에 들려 코로나 검사까지 받아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갑자기 양성으로 전이돼 결국 사망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상태였고 이러한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유족들은 전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상황으로 수많은 지인들을 뒤로하고 장례식도 가족들만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야 했습니다. 제과점 헨젤과크레텔도 직원 한 명이 감기증상으로 결근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코로나 판정을 받아 매장을 방역하고 전직원이 검사를 받는 등 큰 일을 치뤄야 했습니다. 헨젤과그레텔측은 코로나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전직원이 격주로 검사를 받고 정기적인 방역 등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의 2차 확산이 이제 먼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인들에게도 예방에 대해 좀더 집중적인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각병원에서는 입원이나 치료, 시술전 코로나 검사 결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CDC의 코로나 예방 수칙은 이전과 같은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변한 것이 없지만 이를 지키는 운동이 다시한번 필요로 할 때 입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 비상사태를 1월8일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또 5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코로나 검진(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nbc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