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좀도둑 기승, 식당/사무실 무단 침입

<유진 리 기자> 코로나19 2차 기승과 연말 연시를 맞아 둘루스 한인타운에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뉴스듣기)

어제(28일) 둘루스의 한 쇼핑센터는 건장한 체구의 한 흑인 청년이 한인식당들에 들러식사 중이던 손님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지갑을 분실해 돈이 없어 그러니 우버를 탈수 있도록 크레딧 카드까지 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몇몇 테이블의 손님이 이를 거절하자 이 흑인 청년은 가족이 함께 식사하던 여성들만의 테이블 옆에 서서 식사 광경을 지켜보며 돈을 줄 것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결국 식당 주인이 나서 밖으로 쫒겨났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흑인 청년은 고가의운동화와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손을 계속 바지주머니에 넣고 있어 혹시 총이라도 갖고 있었는지 여러상황이 염려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성탄절 이브에는 둘루스에 있는 한 대형 중국 마켓 파킹랏에 세워진 수십여대의 차량들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차안에 있던 금품을 도둑맞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마켓 주차장에는 폐쇄회로티비가 설치되어 있지않아 피해자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이 사건은 연말연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중국인 커뮤니티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스와니의 한 주택단지에도 18일 대낮에 도둑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물건을 털어간 빈집 털이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집주인인 한인 부부는 비지니스때문에 집에는 거의 잠만 자러 오고 거의 집이 비어 있는데 이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범인인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한 한인단체장이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던 중 갑자기 숲속에서 나타난 권총 강도에 휴대폰을 빼았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휴대폰 빼앗긴 것을 제외하고 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의 충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둘루스 경찰은 연말연시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도둑과 현장에서 맞서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면서 911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입니다.

 

 

둘루스의  한 대형 중국 마켓

 

관련기사

Picture of 유진 리

유진 리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