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인타운에서 인종차별 항의 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총영사관과 한인단체장들이 모여 한인 동포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 발생시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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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코로나 19 비대위 안전대책본부 및 직능 단체장과 함께 계속되는 소요사태로부터 한인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방지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식품협회,주류협회, 도매인협회, 외식협회와 두 개 뷰티협회로 각 협회장들은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사례와 협회의 대책을 공유하고 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하게 공조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에서는 오는 7일 둘루스 시위 대처방안에 대해 의견이 집중됐습니다.
김영준 총영사는 평화시위에는 공감하지만, 시위가 폭력적인 상황으로 흘러갈 때는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위 취지에 공감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업소마다 포스터, 스티커를 붙이거나 시위대에 마스크와 물을 제공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시위 당일 주변 사업장의 영업을 자제하도록 권하자거나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합판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 비대위측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고, 지역 정부기관에 한인상권 보호를 지속적으로 요청하자는 등 협회장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하고 공유해 한인들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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